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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6 아흐~ 또 인천대공원..^^ 4

아흐~ 또 인천대공원..^^

Posted 2009. 4. 6. 13:07



일하는 엄마이다 보니 맘아픈것중 하나가 아이들 친구들에 대한 정보부족입니다.
이집저집 놀러도 가고 오고 하면 좋을텐데 쉽지 않은 일이지요.
요즘 출근길에 자주 만나는 지윤이 친구가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같은반이라 얼굴정도는 알고 있는 아이인데
볼때마다 어찌나 인사를 이쁘게 하는지 속으로 귀여워라 하고 있는 중이었지요.
며칠전에도 출근하는데 이쁘게 배꼽인사를 하기에 같이 인사를 하는데
가지 않고 우물쭈물 몇마디 하더라구요.
"엄마가 허락하시면 지윤이집에 놀러가고 싶어요."
아이궁.. 나도 놀러와라 그럼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마땅해야 말이지요.ㅠ.ㅠ
그래서 주말에 자전거 타러 인천대공원에 갈건데 엄마한테 허락받으면 같이가자 약속을 했지요.
그날 저녁에 보니 또박또박한 글씨로 엄마 전화번호를 두번이나 적어 보냈더라구요.ㅋ
이래저래 수연엄마랑 통화끝에 토요일 인천대공원에 같이 갔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차에 싣기도 전에
수연이가 지윤이 자전거를 가지고 씨름을 하다가 눈밑에 상처가 났어요. ㅠ.ㅠ
남의 귀한 자식 얼굴에 상처를 냈으니 이걸 어쩌나 싶더라구요.
눈물 닦아주고 보니 큰 상처는 아닌것 같아 상처연고를 발라주고 출발했답니다.
에효~ 출발전부터 이러고 났더니 바짝 긴장이 되더구만요..ㅠ.ㅠ



조마조마 공원에 도착하긴 했는데 천방지축 날뛰는 지윤이를 따라다니다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손바닥에 작은 상처가 하나 더 생겼어요.
아이고.. 수연아.. 너 더 다치면
아줌마 엄마한테 궁딩이 두들겨 맞겠다. 그만좀 다쳐라.ㅠ.ㅠ





그래도 좋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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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 쫓아다니면서 놀려면 체력을 좀 더 키워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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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 옆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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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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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는 안보여도 걱정이 아니었는데 수연이 신경쓰느라
꽃사진도 몇장 못찍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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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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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한바퀴 도는 중에 흙바닥에 뭘 그리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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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그리나 봤더니 양갈래 머리를 한 여자 위에 '사랑해요'라고 그리고 있어요.
누굴까.. 수연이 엄마야? 하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아줌마랍니다.. 나 양갈래머리 아닌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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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에게 전염된듯 몸놀림이 바빠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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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쫓아온 지민이랑 꽃밭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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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꽃들을 화단에 옮겨심는 중이었는데 눈치없이 들어갔다가
작업중인 아저씨한테 쫓겨났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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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수연이 오늘 많이 힘들었나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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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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