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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09 울신랑은 '게띠' 4

울신랑은 '게띠'

Posted 2012. 7. 9. 18:05

 

 

게 10kg 사다가 잔치 벌인지 얼마나 됐다고

지난 토요일 게를 또 질러버린 이 남자..

 

게다가 게철 다 지나가서 일요일이면 마감한다는 소리에

 10kg 더 주문할까 고민하는 이 남자..

 

게 소리만 들으면 울집 냉동실 사정은 절대 생각 안나는 단순한 이 남자..

 

옆에서 쫑알거리는 마누라 잔소리에 10kg 추가는 포기했지만

더 실한 냉동게도 주문받는다는 소리에 안도하는 이 남자..

 

마늘 한접 깔 때는 조용히 사라지지만

게를 찾아오는 날은 주방에 붙어앉아 칫솔들고 설치는 이 남자...

 

 

 

 

토요일은 쪄먹고..

(하도 쪄먹어대서 귀찮아 사진 안찍음 ㅋ)

 

일요일에 탕 끓여먹고..

(요건 어른들 모시고 먹느라 정신없어 못찍음..ㅋㅋ)

 

이틀 뒤에는 간장게장이 기다리고 있으니..ㅎㅎ

 

 

 

이 남자.. 진심 '게띠'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ㅋㅋㅋ

 

 

그 와중에 고추잡채까지 주문하는 간 큰 이 남자..

(내사랑 옥천댁고추기름이 떨어져설 그냥 잡채가 되어버린.ㅋㅋ)

 

 

 

아그들 시혐 끝나서 나름 속시원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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