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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9 누룽.누룽.누룽지~!! 8

누룽.누룽.누룽지~!!

Posted 2011. 11. 9. 09:05




지난 토요일 집안에 시제가 있었어요.
때마침 애들이 학교에 가는 토요일이라 시제에는 가지 못하고
신랑이 돌아오면 사무실에 나가볼까 고민중...

애들 학교 보내놓고 빈집 지키고 있느니
먼저 나가서 얼른 일을 마치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집에 있을 생각에 신나있을 딸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게 다 따님들 좋고 저 좋은 일 아니겠어요? ㅋ
 
서둘러 빨래 돌려 널어놓고
누룽지 박박 긁어 편지 한장 남기고 삼실로 고고~


그랬던 지난 토요일...!!




그리고 어제...!!

바쁜 철인만큼 야근도 덩달아 늘어나는데
언제 오냐는 따님들 전화에 아무래도 늦겠으니 할머니집에서 자라는데도
지들끼리 있을 수 있으니 집에 가겠다는 따님들.. 제법 컸습니다.ㅎ
그러면 아침에 해놓은 누룽지 먹으며 놀아라 해놓고
11시 넘어 퇴근을 했는데 현관 앞에... 두둥~!!



이건 뭐.. 십년 묵은 피로가 확 달아나는 느낌이랄까요??  ^^

제일 좋은 놈으로 남겨놓고 지들은 손가락에 침 묻혀가며
부스러기까지 싹싹 찍어먹은듯 그릇이 반짝반짝합니다.ㅋㅋ




요 이쁜 것들... 어쩌면 좋을까요? ㅎㅎ

 

 

 


바쁜 철이 돌아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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