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들 제일 좋아라 하는 누룽지..
아침마다 저거 없으면 유치원에 안갈라고 한다는거...ㅋㅋ

손바닥만한 누룽지 반반씩 나눠서 싸준다.
유치원에서도 인기가 꽤 좋은가 보다.
누룽지를 모르던 아이들이 요즘은 서로 먹으려 든다고
선생님께서 전화를 다 하셨다.

오늘은 아빠랑 서로 누룽지를 가지고 가겠다고 실갱이를 한다.
물론 아빠야 장난이지만 큰딸은 심각한 눈치다.
좋아하는 남자친구랑 나눠먹어야 하고
친구들에게 으스대기도 하나본데 아빠가 그걸 가져가겠다니...
결국 한마디도 없이 유치원 앞에까지 도착해서 한다는 말이
내일은 현장학습 가니까 아빠가 가져가도 된단다..

으흐흐..... 녀석..
낼 아침에도 나는 누룽지를 만들꺼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