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어버이날입니다.
Posted 2010. 5. 10. 13:202010년 5월 8일 어버이날 일기입니다...^^
오랜만에 시댁 어른들을 모시고 멀지 않은 대부도로 1박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몇몇 가족이 사정상 불참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일단 이날의 하이라이트.. 족구시간입니다. .^^
만원씩 걷어 심판을 보고 있는 우리의 혁호군.....^^
울 아주버님은 뭘해도 참 열심히십니다..^^
요렇게 말이지요...GOOD~!!
그런데 이분들 족구만 한게 아니라는거..
얼~~쑤~~!!
절~~~쑤~~~~!!
앗싸~ 앗싸~~~~ ㅋㅋ
하이라이트중의 하이라이트~
계란을 쥔듯 다소곳한 손을 하고 공을 기다리시는 모습이 넘 진지하신 큰아버님..
짱이십니다~ ㅎㅎ
여분의 그분들.....ㅎㅎ
다음에는 어느분들(?) 대신 들어가도 될듯한 막내형님이지요...ㅎㅎ
족구는 팀원을 잘 만나야 하는겨~ㅎ
바로 큰아버님 같은 팀원 말씀이지요...^^
역쉬 울신랑이 최고여~ㅎㅎ
에혀~
그런데 이 깊은 한숨소리는? ㅋㅋㅋ
아버님.. 쫌~~~ ㅋㅋ
도련님.. 제발 쫌~~~~~~!!
그분들(?) 덕분에 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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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를 마치고 신혼의 이분들..
화보를 찍고 계십니다...^^
다음에는 둘이만 오자고 소근거리는건 아니겠지요? ㅋㅋ
아.. 갯내음이 짭쪼름하네요...
울 지민이가 카메라에 눈독을 들이면서
엄마사진도 한컷씩 껴들어보구요....^^
한숨 돌리고 밥(술?ㅋㅋ)시간입니다...^^
1번 메뉴..
산에서도 바다에서도 빠질 수 없는 그 분(ㅋ)의 메뉴...
참돔유비끼 되시겠습니다..ㅋ
2번 메뉴..
한번 삶아내서 기름이 쫙 빠진 등갈비구이구요..ㅎ
3번 메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리비를 빼면 섭섭하겠죠? ^^
4번 메뉴
목살과 삼겹살인디... 삼겹살 워디간겨~~
(찍사가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리...ㅋㅋ)
배도 부르고... 자~자~ 한곡씩 뽑아보실까요? ㅎㅎ
이제 다음날 아침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뭣들 하시나요? ^^
큰어머님께서 큰아버지께 네잎크로바를 찾으면
보신탕을 사주시겠노라 약속을 하셨는데 큰아버님이 떡하니 찾으셨다는 거 아니겠어요?
하여 상금 오천원을 걸고 모두들 네잎크로바 찾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ㅋㅋ
그건 세잎이잖냐.. 자슥아~ ㅋ
결국 아무도 찾지 못했다네요. 어느분의 공약인지.. 오천원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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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길에 잠깐 에너지파크에 들렀습니다.
어른들께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닙니다.
좋아하십니다...^^
아이들은 당근이구요...ㅋ
새신랑도 덩달아 신났습니다..ㅋㅋ
열심~열심~!!
엄마껌딱지 지민양은 오늘도 엄마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따라댕기다보니
사진이 몇장 더 있습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ㅎㅎ
거기에도....ㅋㅋ
작은어머님 두분도 같이 계셨으면 더 즐거우셨을텐데..
큰어머님과 울어머님 두분이십니다..^^
바람처럼 사라졌다 바람처럼 나타나는 큰딸..
당췌 사진에 담을 수가 없어요..^^
신혼의 그분들과 또 다른 꺼플입니다...ㅋㅋ
마무리로 바지락칼국수와 해물파전으로 입가심을 한 후에
바닷가에 잠시 모여 게를 잡는 아이들 곁에서
더 열심으로 게를 잡고 계신 어른들을 뵙고 있자니
마음이 절로 흐믓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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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예쁜 꽃들 바라보며 쉬는 시간입니다..^^
점나도나물
철쭉
울 지민 ㅎㅎ
꽃잔디
제비꽃
민들레
노린재
봄맞이꽃
복사꽃
이상~~!!
2010년 어버이날 보고였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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