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의 가을소풍
Posted 2008. 9. 10. 09:21지민이의 가을소풍날입니다.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지민이는 김밥을 싫어합니다.
여섯살의 식성 치고는 참 촌스럽습니다.
밥에 깻잎, 밥에 김치찌개, 밥에 콩나물, 밥에.... 뭐 그런식이거든요.
지난번 체험학습 갈때 도시락을 싸긴 해야 하는데 그냥 밥을 싸줄수 없어서
조각김으로 속도 안넣고 대충 둘둘 말아보냈더니
그것은 좋다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또 대충 둘둘 말아보내자니 서운한 마음에
조각김은 조각김이지만 속을 쬐끔 넣어줬습니다.
잘 먹어줘야 할텐데....^^
속이라고는 딸랑 이거 세가지입니다.ㅋ
완전 초미니김밥입니다.^^
열맞춰 썰고 말고 할것도 없습니다.
딱 반토막만 냈지요.ㅎㅎ
일단 토끼도 몇마리 풀어놓구...ㅋㅋ
남기지 말고 와야 할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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