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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추석

Posted 2016. 9. 19. 09:25

 

 

올 추석부터는 명절음식은 조금만 하고

색다른 음식으로 조금씩 해먹자 분명 그렇게 지난 명절에 합의봤었는데

특히나 며칠 전에 뵈었을때도 잘 먹지도 않는 꽂이전은 하지 않고

다른 전도 조금만 준비하신다길래 철썩같이 믿고

서둘러서 하고 나면 언니네 가서 차례준비 도울수 있겠다 싶어

한시간이나 일찍 내려갔건만

 

 

 

냉장고를 열어보니

 

 

꽂이전 준비가 똭~ 

 

  

 

 

동그랑땡, 호박전, 동태전 준비가 똭~ 똭~!!

널부러진 호박과 동태전이 이집 며느리들 심리상태를 대변하는듯 합니다.ㅋㅋ

 

 

 

채소모듬전도 있었는데 사진 없으니 일단 패쑤~

송편까지 제대로 준비해주신 엄니..

이건 약속이랑 다르잖유~

 

그나마 결혼해서 송편 처음 만들어본다는 동서가

송편을 만두크기로 만드는 바람에 일찍 끝낼 수 있었다는요..

오~ 우리동서 천잰데..ㅋㅋ

 

 

 

그리하여 칼로리 과잉적인 이틀을 보내고

양심상 새벽운동을 나가봅니다.

 

 

 

하여튼 부지런한 안여사..

우리는 올라가는데 벌써 내려오시는중..ㅎ

 

 

 

좀더 하고 가야 하는데

칼로리 과잉의 효과가 하필 산에서 나타나는지

이남자 볼일이 급해져서 서둘러 내려왔어요. ^^;

 

 

 

양심상 2탄~

다음날은 점심을 싸들고 올라가봅니다.

 

 

 

땀 뻘뻘 흘렸으니 어느정도 양심을 회복하여..

 

 

 

한상 펼쳐놨습니다.^^

김밥은 네줄이었는데 두줄은 이미 헤치우고

두줄만 먹은듯하게.. 양심상..ㅋ

막걸리도 한병인 것처럼 양심상..ㅋㅋ

 

 

 

명절음식 끝에는 이런거 필요합니다.

된장시래기지짐..^^

 

 

 

언니들이 도대체 뭘 넣길래

애들이 엄마김밥만 찾냐고 묻는데

별 거 없습니다.

늘 있는 계란 지단 부쳐서 채썰고

당근 넉넉히 채썰어 볶고

볶음김치 있음 넣고 없음 말고

오이지도 넣고 도라지도 한줄기 넣고

열라 비싼 시금치 따위는 집어치우고

참치 기름 빼서 넉넉히 넣어주면 끝~

 

몸 가볍게 만들자고 산을 오르는게 맞긴 하는지..ㅎ

 

 

 

 

 

 

알토란같던 추석연휴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