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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금오도

Posted 2013. 8. 7. 16:42

 

 

 

 

2013년 여름휴가 정리 들어갑니다~!!

(정리하고 보니 본인 사진보다 형님이 보내주신 사진이 더 많습니다요~ㅋ)

 

 

여수로 이사하신 당진아주버님댁 인사겸 내려간 길에

금오도에서 며칠 묵었다가 왔습니다.

 

 

 

아주버님께서 미리 예약해두신 하늘정원펜션입니다.

앞마당쪽으로 바다가 보였으면 끝내줬을...ㅎㅎ

 

여전히 불피우고 고기 굽고~ㅋ

 

아이들이 따온 옥수수도 굽고..^^

 

금오도에서 유명하다는 비렁길도 걸어봅니다~

 

동네마실포스..ㅋ

 

 

지천에 계요등

 

설익은 노박덩굴

 

무더운 날씨지만 곳곳이 숲길이라 걷기 괜찮습니다.

이곳은 비렁길 2코스

 

강화에서 봤던 짚신나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바늘

 

꽃피기전 이삭여뀌

멀리 보이는 촛대바위

 

저러고 앉아서 촛대바위가 어디냐며.. ㅡㅡ;

 

 

땀흘려 걸었으면..

 

또 굽고..

 

또 먹고..ㅋ 

 

담그고..

 

또 담그고..

 

또 또.. ㅎ

 

점심으로 형님표 골뱅이국수 한판 헤치우고..

 

옥수수밭 초토화에 나서봅니다.ㅋ

 

쥔장 드실것도 안남은듯..ㅋㅋ

 

그것도 모자라 고추까지 보태어 따주시는..^^

 

몇나무 안되는 당조고추를 쓸어담아왔네요~

 

옥수수는 세집 나눠가도 일주일은 먹을 것 같아요..^^

 

여수에 왔으니 바다도 보고~

 

형님이 층층이 모아놓고 찍어서 보내준..ㅋㅋ

 

'범박동 비'라는 윤호~

(분량 작다고 볼멘소리를 하야 막 던져줍니다.ㅎㅎ)

 

모두모아 한컷~

(이번 사진은 왠지 성의가 없어보임..ㅋㅋㅋ)

 

슬렁슬렁 돌아내려와서 집으로 가나 했더니..

 

역시 아주버님.. 낚시대를 잡으시니 고개도 안돌리시는군요~

 

삼형제가 나름 자세를 잡긴 하셨는데..

 

한쪽에 앉아 과자나 축내고 있자니 심심한 아그들..

 

원호가 버려진 낚시줄에 바늘은 묶어 물에 담가봅니다.

 

오홋~ 아빠들보다 낫다는...!!!!

 

원호의 조과에 너도나도 낚시줄에 바늘 하나씩 묶어서 도전해봅니다.

 

그런데 이분들.. 여기서 왜이러는 걸까요? ㅋㅋ

 

애들 낚시채비(?) 해주느라 시간을 다 뺏긴 신랑이 겨우 한마리 잡아올렸다는게..ㅋㅋ

 

그나마 꽝을 부르던 마이더스의 손께서 한수..!!

 

에잇.. 날 저물어요. 어여 드가요~

 

해안을 끼고 섬들을 휙휙 지나쳐

 

숙소로 돌아오는 길..

 

한 것 없이 피곤하야 그냥 뻗고 싶었으나

시동생들 거둬먹이려는 형님이 야심차게 준비하신 고추잡채가 있었으니..

 

휴가와서 이게 왠 비주얼이여..

 

소맥 또는 사이주 또는 소주.. 스타일대로 넘어갑니다.^^

 

아주버님께서 순식간에 솜씨를 발휘하여 회가 나오고

원호가 잡은 고등어도 몇점 포함입니다..ㅎㅎ

 

회도 회지만 고소한 구이가 짱~

 

이러니 잎새주 여러병 쓰러지고

 

싹싹 긁어 알뜰하게 안주를 마련하니..

 

흥에 겨우신 두분 오늘도 이러고 계십니다.ㅎㅎ

 

동백꽃이 이쁘다는 금오도.. 지금은 동백열매가 한창입니다.

 

사흘동안 빗방울 하나 안떨어지더니 돌아오는 길에 비가 옵니다.

 

그러다보면 멀리 구름 개인 곳이 보이기도 하고..

 

다시 비가 왔다가..

 

해가 곱게 넘어가는 시간에 마무리합니다.

 

요건 도착한날 밤에 형님이 보내준 사진..

요러고 아그들끼리도 톡을 하고 있다고..ㅋㅋ

 

언제나 아쉬운 끝을 남기는 아그들..

방학 끝나기 전에 이녀석들 물맛 한번 더 보여줘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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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건너뛰고 월요일..

신랑이 경북 성주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장거리 운전 지루할까봐 따라나섰다가

신랑 볼일 보는동안 혼자 김천 직지사를 쏘다녔지요..ㅎㅎ

 

 

직지사 입구 공원에서 갑작스런 소나기로 잠시 비를 피하는중..

 

비가 긋고 다시 걸음을 옮겨봅니다.

 

절 입구에 늘어선 상사화..

 

돌돌 말렷다가 똑 떨어지면 꽃일때 보다 더 고운 무궁화..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배롱나무 고운 길 아래로 사부작사부작 걷다가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는 보리수 나무 아래 앉아봅니다.

 

언제 비왔냐는듯..

 

이러다가 금방 가을이겠습니다..

 

언제 여름이었냐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