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날이랍니다.
Posted 2009. 5. 22. 00:43신랑이 느즈막이 케익을 하나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먼저 들어와 지윤이 공부를 봐주기로 했던 사람이
애들이 자는 시간을 한참 넘겨서 말이지요.
결혼한지 10년째라고 초도 열개를 챙겨왔습니다.
이그~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어요.ㅋ
불을 끄고 보자니 초 열개가 밝기도 하네요.^^
케익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여기에 한잔 더해도 되겠지요?^^
나는
감사할 게 참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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