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토요일~
Posted 2009. 3. 29. 20:54햇볕이 쨍한 토요일.. 그냥 있을 수 없지요.
아이들을 데리고 인천대공원으로 튀었습니다.^^
지민이가 내복을 다 내놓구 열심히 뛰어옵니다.
그럴줄 알았어요. 오늘은 언니 껌딱지입니당..ㅋㅋ
이런게 바로 언니몫인가 봅니다.
근데 어째 뒤에 앉은 지민이 얼굴이 더 크네요.ㅋㅋ
처음에는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쉬나 잘 달려주십니다.^^b
돌아오기도 잘하구요.^^
표정을 보아하니 긴장을 하고 있긴 하네요.ㅋ
지민이가 입을 헤~ 벌리고 뭘 쳐다보는 걸까요?
아빠가 언니를 태우고 나타났거든요.^^
언니 자전거를 물려받아 신난 지민입니다.^^
역쉬나 해맑은 울신랑...*^^*
곧이어 지윤이 학교 숙제를 위해 연경산에 들렀지요.
집에서 가까운 산에 가서 꽃이 얼마나 피었나 무슨 꽃이 있나 조사하는게 숙제였거든요.
생강나무, 제비꽃, 현호색, 진달래 그리고 뾰족뾰족 새싹들..
봄이 오긴 오네요.^^
꽃을 뒤지는 사이사이 지윤이가 운동기구를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요.^^
지민이가 걱정스럽게 쳐다봅니다.ㅋㅋ
눈깜짝할 사이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지윤이.
정말 날다람쥐같아요.^^
지민이가 겁을 먹고 있으니 차분차분 시켜보는 큰딸입니다.^^
꼭 끌어안고 그네도 태워주고... 아우~ 든든...^^*
언니가 해결해주는건 한계가 있지요.
이런건 좀 알아서 올라와 줘야 하는데 말이죠...ㅋ
걸음걸음 어찌나 씩씩한지요.^^
걸음걸음 어찌나 불안한지요..ㅋㅋㅋ
어디서 대나무 지팡이를 하나 구했네요.
참.. 지민이가 지난주에 처음으로 이를 뽑았어요.
엄마가 실로 묶어서 쏘옥 하구요.^^
에너자이져.. 지윤....^^
같은 곳을 지나가는 지민이의 포스...ㅋㅋ
뭐든지 해보려는 지윤이와 멀뚱멀뚱 쳐다보는 지민..
한 배에서 나왔는데도 이렇게 다르지요..
지민이가 어떻게든 언니를 따라 올라가보려고 하는데
지윤이는 벌써 위에서 춤을 추고 있어요.ㅋㅋ
저렇게 좋을까요..^^
따땃하니~
밖에서 노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요..
^^
- Filed under : 울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