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아지매표 저녁밥상
Posted 2011. 6. 2. 09:33
멸치 쪼가리 조금 나눠주러 갔을 뿐인데
상을 이리 거하게 차려 주시다뉘~
미나리는 연하고 향긋했으며
고사리는 부드럽고 고소하고
고시락은 오돌오돌..
생선은 알맞게 구워졌고
토란대는 매콤쌉쌀한게 그만인데다가
두릅 또한 끝내줬습니당~
형님표 파김치, 알타리야 워낙 유명하니
더 할말이 없소이다...ㅎㅎ
나의 입맛을 이리 버려놓았으니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번씩 그 책임을 지시오~!
저거 둘이 다 먹었다고 하면
누가 믿을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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