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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

Posted 2010. 11. 2. 09:34




시월의 마지막 날..


점심을 먹기에는 늦고 저녁을 먹기는 이른 애매한 시간..
이런 시간 때우는 데는 콧바람이 제일이죠..
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송도 해돋이 공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엉거주춤하나마 제법 달려주시는 지민양입니다.^^



향단이 머리의... 지민본색...!!



수줍은 새색시 삘 나는 울 지윤...ㅎ



그럼 그렇지.. 파닥파닥~ 지윤본색....!!  ㅋ



인라인강습을 받기 시작했다는 꼴통29호.. 누나를 따라 제법 달려주십니다. ^^



이제 시작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 여름에는 마구 날라다니길...^^



볕이 고운 시월의 마지막 오후입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질리지 않는 빛이에요..^^



이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



하루 사이에 실력이 훨씬 좋아진 형제들도 달려옵니다...^^



그 와중에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민양...ㅋㅋ



충전만땅한 표정이지요? ^^



이제 식당으로 슝~!!




일요일에는 막내아주버님께 맛난 저녁 잘 얻어 먹고
모처럼 만난 경석씨까지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신랑이 끓여준 미역국과
해가 갈수록 각이 잡혀가는 계란말이 반찬에..
큰 딸내미가 해준 밥 말아서
작은 딸내미가 차려준 숟가락으로 맛나게 먹고 나왔더니
속이 든든했습니다..^^

점심은 언니들과 수다 한판에 피자 한판 섞어서
맛나게 해결했구요..ㅎ

저녁은 동네 형님네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챙겨주셔서 또 잘 얻어먹고..
먹은거 소화시키느라 오밤중 신랑들 목말을 다 타고..ㅋㅋㅋㅋㅋ
(동네가 꽤나 시끄러웠을 거에요..ㅋㅋㅋㅋㅋ)

행복하고 쑥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