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모댁에 다녀왔습니다.
Posted 2008. 12. 13. 22:27오늘은 시할머님의 백세 생신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잔치가 생략되어 조금은 아쉬운 날입니다.
아버님 퇴원도 하시고 왠만하셔서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고모댁에서 기르는 개입니다.
배가 고팠는지 사람만 다가가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개가 팔딱거리니까 겁먹은 딸들입니다.ㅋ
밥먹는 틈을 타 조용히 다가가보는....ㅋ
엄니.. 뭐하셔요? ㅋㅋ
할머니, 그게 아니고 이렇게 하는 거라니까요...^^
간단히 점심을 먹고 산책을 했습니다.
지민이가 긴 나무줄기 하나를 줒어왔네요.^^
이걸 어떻게 가지고 놀까 하다가 지민이 손에 묶으려고 하는데
잘 되지가 않는 모양입니다.ㅋㅋ
묶는데 뜸을 좀 들이다 포기하고
앞뒤로 나무줄기를 잡더니 팔딱뛰기를 합니다.^^
요렇게요..ㅋㅋ
맴버가 하나 더 있으면 줄넘기도 될듯...^^
앞서 걷고 있는데 이번에는 딱딱 박수소리가 납니다.
요렇게요..ㅎㅎ
이제 슬슬 등갈비를 구워야 하는데...
아빠가 준비하는 동안 증조할머니와 한컷..^^
울할머니와도 한컷...^^
할머니, 저랑도 찍어요~~ㅋ
그래야지. 울강아지...^^
고모님의 화려한 버선패션....ㅋㅋ
할머니 손.. 곱기도..
오호~ 잘 구워졌는지 아버님께서 시식을...^^
지난 한주동안 고생많으셨지요.
개 약올려가며 먹는건지...^^;;
요렇게요..ㅋㅋ
백세의 연세에도 당신 이로 등갈비를 뜯고 계시는...^^
역쉬 대단하셔요~~~^^
할머니.. 백살까지 사세요~~~
가 아니구...
이백살까지 사세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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