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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9 무작정 주말나기.. 4

무작정 주말나기..

Posted 2007. 7. 9. 10:55


일없는 토요일... 어디로 튈까 궁리중...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지루하지 않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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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는 엎드려 타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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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에 올라갔더니 엄마도 타시게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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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세 쪼르르 엄마따라 미끄럼틀로 옮겨온 작은딸.


경복궁에 갈까 덕수궁에나 갈까 하다가 결국 무작정 출발~
차안에서 다시 광릉수목원이나 갈까 춘천이나 갈까 하고 있는데
지들이 뭘안다고 아이들이 춘천 춘천한다.
그래서 청평사나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춘천으로 향했다.
그런데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늦어 절까지 올라갈 시간이 도저히 안되는게 아닌가..
어디로 갈까 갈팡질팡하는 시간만 줄였더라도 충분했을 시간인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들 배라도 태워주자며 들어갔다가
동동주에 도토리묵으로 목만 축이고 돌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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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난간에 연인 한쌍이 기대고 있어 가지 말라는 눈치를 줘도
자꾸 그쪽으로만 가는 큰딸.
하긴 배를 탔으면 난간에 기대 바깥바람을 쏘이며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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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라도 챙겨갈걸..
두아이가 차례로 넘어져 하나는 다리에, 하나는 등에 상처가 났다.
큰딸 등에 난 상처가 제법 컷는데
엄살부리는 거는 다리가 살짝 까진 작은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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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먼산만 바라보며 바쁘게 걷는데
아이들은 볼게 많은가보다.  자꾸 걸음이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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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나오는 배에서는 마음 놓고 바깥바람을 맞는다.
내친김에 엄마한테 윙크도..ㅋ



그런데 광릉수목원으로 갔어도 꽝이긴 마찬가지였을것 같다.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들러봤더니 주말 이틀은 쉬는날이라고..
할수없이 여기서도 유명하다는 김치말이국수 한그릇씩 해치우는 걸로
만족할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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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먹을만했다.
국물이 시원하기는 했지만 살얼음이 살짝 있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은 김치말이국수..



결국 돌아돌아 허탕만 치다가 집앞 약수터 물놀이장에서 마무리~
아이들에게는 여기가 제일 신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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