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Posted 2008. 7. 31. 09:30봇짐을 싸는 딸내미들입니당.^^
이 보자기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지난 설날 선물이 싸여 들어왔던 보자기인데
이게 망또도 되었다가 이불도 되었다가 썰매도 되었다가(ㅋㅋ)
아침마다 할머니집으로 피난 떠날 때 읽을 책을 싸는 책보자기가 되기도 하지요.^^
(울 친정언니들이 보면 '이거 아직도 가지고 놀아?' 하겠슴당..ㅋㅋ)
^^
지민이는 물동이 이고 가는 아낙네 필이 납니당.ㅋㅋ
빠질 수 없는 누룽지 간식..
'이거 누가 가져갈래?' 하면 다리를 절룩거리며 먼저 달려오는 지윤입니다.^^
발이 빨리 나아야 할 텐테..
지민이가 어제 밤에 엄마랑 그린 원두막 그림을 들고 있어요.^^
이건 지윤이의 원두막..
다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무너지지 않게 그렸답니다.
엄마가 어려서 할아버지집 원두막에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올라갔다가
무너져내렸다는 이야기를 해줬거든요.ㅋㅋ
뽀인트는 과감히 제 색깔을 버리고 제멋대로 칠해본 무지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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