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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2 벙개치는 주말~ㅎ

벙개치는 주말~ㅎ

Posted 2013. 10. 22. 08:48

 

날씨좋은 토요일 한낮..

 

잡힐듯 잡히지 않는 낚시스케줄은 물건너가고

이런 날은 여기저기 막그냥 바닷바람이라도 맞으러 가는 겁니다..ㅋ

혹시 모를 1박을 대비하야 간단 가방까지 휘리릭 챙기고

꾸워먹을 고기도 간단하게 휘리릭~

아주 짐싸기의 달인 나셨습니다.ㅋㅋ

 

한가지 에러라면 카메라를 사무실에 두고 왔다는거..

 

그러니 시작부터 무조건 달려주는 겁니다. 기름진걸로다가..ㅎㅎ

 

어머님네랑 동서네도 같이 올까싶어 쌈채소를 넉넉히 샀건만

그날 다들 스케줄이 중구난방이었심..ㅋ

 

밥은 컵밥이 최고야를 외치게 만들었던..^^

 

고기도 넉넉하여라~ 자르지 않고 한줄씩 꾀어서 먹습니다.ㅎ

 

그 많던 고기를 다 헤치우고 바닷가로 옮겨 앉아

우리집 새 물건 하나 보여드립니다.

지난주 송도캠핑박람회에 갔다가 구입해온 저렴이 팝업텐트에요.

요즘 대세가 캠핑이라는데 숙소와 화장실만큼은 편해야 한다는 한집남자의 주장으로

고가 장비의 유혹을 가뿐히 물리치고 업어온 물건입니다만

주변 으리뻔적 텐트들 사이에 던져놓으니 쫌 가엾어보이긴 하네요.ㅋ

 

사실 이 물건 배달오던날 거실에 폎쳐놓고 네식구 그 안에서 섯다 몇판 쳤구요.

잠도 잤어요. 아오.. ㅋㅋㅋ

 

그래도 뭐 편하면 장땡이에요. 치기 편하고 걷기 편하고..

한숨 자볼까 하고 잠시 드러누웠으나

 

스르륵 감기던 눈이 번쩍 뜨이는 낙조..

 

 일출과는 또다른 일몰을 감상해 보실까요?

 

 

 

 

 

숙소를 잡아 1박을 해볼까 고민중인 엄마아빠의 결정을 기다리는 따님들.ㅎㅎ

 

에잇.. 내일 다닐데도 많은데 잠만 잘거면 숙박비가 너무 아깝겠죠.

더 놀다 나갈것도 아니고..

 

아쉬운 마음 고이 접어 돌아오는 길..

운전때문에 고기를 앞에 두고도 입만 적신 부부의 찐~한 한잔을 위하여 진영씨네로 고고~

 

이것이 진정한 진영씨표 유린기..!!

이집 쥔장 손 크기가 아주.. 유린기 한접시에 양상추 하나를 통째로 넣었다네요.

 

이렇게 두툼하게 집어서 간장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그날 이집 장사마감하고 쥔장 부부랑 소주 여러병 쓰러뜨렸네요.ㅋㅋ

이것이 2차 벙개..ㅎㅎ

 

 

 

이리하여 일요일 하루는 쉬어줘야 했는데

사촌시누이의 급 벙개로 또 너무 달려주신 주말이었습니다.

세번째 벙개는 너무나 급박하게 제조되었으므로 사진 없심.ㅋㅋ

 

 

 

 

금주를 금주의 주간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