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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1 홍합짬뽕~ 8

홍합짬뽕~

Posted 2010. 11. 11. 11:26



밥하기 싫은 날~


귀차니즘에 빠진 마누라를 구해주려는 갸륵한 마음으로 신랑이 포장해 온
짬뽕불패의 홍합짬뽕입니다..^^


이것이 진정 2인분이 맞는가 의심해가며
랩포장 벗기자마자 부랴부랴 소주 한병 꺼내주시고.....



먼저 국물 한숟가락 해줘야 짬뽕에 대한 예의이거늘..
홍합 양에 밀려 국물 맛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ㅎㅎ



빛의 속도로 홍합을 거둬주시고
드디어 면을 건지고 계신 따님의 손놀림이 바쁩니다.
엄마가 먹기에도 매운 국물을 어찌나 호로록 거리며 잘 먹는지
오늘 똥꼬가 꽤나 화끈거릴듯 싶어요..ㅋㅋ



건져먹은 홍합 껍데기가 냉면그릇으로 두 그릇 가득입니다. 후아~



그렇게 건져먹고도 국물을 뒤적일 때마다 요런 놈들이 퐁퐁~ ㅎ



간혹 보이는 굴은 딸내미들 둘이 서로 먹겠다고 덤비는 바람에
엄마한테까지는 차례가 안오네요..ㅋㅋ



남은 국물에 소주 여러병 자빠집니다...ㅋㅋ




신선한 홍합을 사기 위해
매일 아침 장을 본다는 진영씨의 부지런함이 비결이라면 비결이겠지요..^^



혹시라도 땡기시는 분들을 위해 메뉴와 가격을 공개합니다...!!





짬뽕불패


누가 이렇게 이름을 잘 지어준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