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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1 할리갈리와 간난이 10

할리갈리와 간난이

Posted 2011. 7. 11. 10:06






약속이 날아가 할 일 없는 이런 주말..!!



이쁜 신랑은 새벽 운동을 나가 주시고
밥에 침만 바르면 넘어가는 작은 딸내미가 누룽지를 먹기 위해
밥알을 세어가며 먹는 언니를 한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할일이 없는게 아니네요.
뒤에 보이는 쫘악 깔아놓은 마늘을 까야 하네요..ㅋ




하여튼.. 언니도 식사를 마치고 합류..
언니답게 아빠 분량을 갈라놔 주십니다.ㅎ



손바닥만한 누룽지.. 아빠 것까지 남겨놓았으니
고양이눈물만큼씩 야금야금 떼어먹습니다.ㅋ



여기도 야금야금..ㅎ



순식간에 바닥을 봤으나
아빠 누룽지는 손대지않는 의리짱 자매..



할 일이 없으면 할 일을 만들자~

아직 2학년이라 엄마맘대로 할 수 있는 지민양 머리를 시원하게 자르고
머리는 여자의 자존심이라며 눈물 뚝뚝 흘려주시는 큰딸은 가볍게 다듬기만..ㅋㅋ


여름방학동안 수영특강을 보낼 마음에
지민양이 도저히 예전 헤어스타일로는 감당이 안될듯 하야 벌인 일이었는데...



미용실 언니와 엄마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못 됐는지
울 지민양 암만봐도 간난이란 말이지요..ㅋ



언니는 왜 길게 잘라주고 자기만 남자같이 잘랐냐며 칭얼거리기도 잠시..
열심 작품활동중입니다..ㅎ



내 친구 테레비도 봐가며...ㅋㅋ



급히 '운'자를 끼워넣어 귀여운 아기돼지들 완성..^^



비도 오고 장 보러 나가는 것도 패쓰~
마침 형님이 주신 감자도 있겠다 냉장고 뒤져 병어감자조림으로 한끼 후다닥...



며칠전 한소쿠리에 오천원 하길래 신나게 사다가 
뽀얗고 보들보들한 병어튀김을 해먹고 남은 거였어요.
이거 은근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막걸리 안주로도 그만이고. ㅎㅎ



식사후 이어지는 큰딸내미의 작품활동..



요즘 아이들 사이에 인기있는 할리갈리를 사달라고 조르다가
엄마아빠가 꼼짝을 않자 또다시 자체제작에 나선 것이지요.ㅋ



열심히 56장을 만들었으나 뒷면이 비쳐보이는 문제가 생기자
또다시 뭔가를 궁리중입니다.



흐~ 카드를 가려서 꺼낼 수 있는 작은 상자네요..^^
딸들하고 이 게임을 하며 꼭 딸내미들을 이기고 말겠다고
손뼉을 어찌나 열심히 쳤던지 엄마 손바닥에 멍이 들고 말았다눈..ㅋ
결국 엄마승~ 아빠 꼴등~ ㅋㅋ



애들아~ 학교 안가니?
아침까지 계속되는 할리갈리..ㅎ




그리고 아래는..

헤어스타일에 불만은 있으나 엄마를 거스를 수 없는 우리집 대표엄졸..
정지민양이 마음을 다스리는 중의 한 장면으로
혼자보기 아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아.. 저 패션은 또 어쩔까나..ㅋㅋ









방학을 한주 앞둔 주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