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유진이네집^^
Posted 2008. 10. 20. 12:59맡겨놓은 고구마 캐러가는듯 뻔뻔스럽게
다시 유진이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낯익은 브~~~이~~~ ^^v
나란히 몸빼바지를 입고 계시는 두분..ㅋㅋ
등갈비를 앞에 두고 뭐했을까요?
요거지요.^^
전등사 앞에서 사오셨다는 막걸리 항아리와 잔에 제대로 분위기를 냈어요.
내가 요것땜시 일찍 나올수가 없다눈...크~ ^^;;
애들은 새우도 좀 구워 먹였더니~
배도 부르고.... 아닌밤중에 콩을 까고 있어요.ㅋㅋ
지민이는 콩 까야지 아기 재워야지 젤 바쁩니당.ㅎㅎ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새벽녘에 옆집 할머니께서 싸드락싸드락 키질하는 소리에 잠이 깼어요.
세 녀석이 하나씩 따놓은 감이 나란히..
새벽이슬이 마르지 않은 시간이에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벼도 차분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 논은 허수아비가 아닌 삽이 지킵니다.^^
추수를 끝낸 논도 많구요.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다가 고구마 캐기를 시작했지요.^^
두 두룩인데 고구마가 제법 나왔어요.
넉넉히 챙겨주셔서 한동안 울애들 맛난 간식이 해결되었지요.^^
본격적으로 사다리 놓구 감따기도 시켜주었구요.
얼마나 많이 따겠다고 지윤이 표정이 다부집니다.ㅋ
하나라도 그저 좋기만한 지민...ㅋ
또 나란히 몸빼바지를 입고 콩을 따고 계신 두분..ㅎㅎ
점심은 먹다 남은 등갈비로 만든 김치찜과 역시나 두부김치였지요.
막걸리의 영향으로 살짝 흔들렸네요.ㅋ
낮에 캔 고구마를 쪘는데 이건 더 흔들리고.....
저녁 무렵에는 떡볶이도 해먹었는데
요건 완전히 흔들림..ㅋㅋ
동네 가게의 막걸리를 동내고 온듯 합니다.
아우~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또 땡겨욤..^^
눈오면 또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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