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가 유치원에서 마지막이 될 소풍을 갑니다.
견학이며 소풍 도시락을 쌀 때마다 뭘 이렇게 싸보내라고 그런다냐..
전에 유치원에서는 준비도 잘 하더구만... 하면서 늘 투덜거렸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맘이 좀 그렇습니다.


맘만 좀 그렇고 사실 도시락은 똑같습니다.. 냐하하~~

비가 오는지 어두컴컴하니 이불속이 얼마나 포근한지..
뭉그적뭉그적 게으름을 피우다가 좀 늦었다지요.ㅋㅋ
부랴부랴 만들어 아쉬운대로 귤 두개 까넣고 끝~입니다.

지민~ 미안~~~ ^^;;





아... 이제 초딩이 되면 두 녀석 한날에 소풍갈테니
일년에 두번만 싸면 되는건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