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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수~삼천포 여행

Posted 2018. 5. 8. 16:26

 

 

 

또다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 모시고 가볍게?

여수와 삼천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그때의 5월처럼 날이 좋아 기분 좋게 낙안읍성부터 한바퀴^^

 

 

 

조선시대 마을 모습이 원형 그대로 보존이 되었다는 이곳에서 

어머님께 초가지붕 얹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해설 그만하시고 이리 와보시라니까요~~

 

 

 

뭐 이런걸 시키냐시면서도 열심히 ㅎㅎㅎ

 

 

 

이런건 남겨둬야해요 ㅎㅎ

 

 

 

새로 혼례도 올리셨으니 제발~~ 아시죠? ㅋ

 

 

 

황금연휴인데도 이른 시간에 도착해 제법 여유가 있습니다.

 

 

 

낙안읍성의 하이라이트 성곽길에 올라봅니다.

 

 

 

기계적인 촬영각~ ㅋ

 

 

 

아들 시점^^

 

 

 

어른들 모시고 이쪽으로 오게되면 꼭 한번 들르고 싶던 이곳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니 우리 돼지도 씩씩합니다.^^

 

 

 

뉘집인지 모르나 툇마루에서 잠시 쉬어도 보고^^

 

 

 

나름 투호(성냥개비 던지는 것 같다는 ㅋ)

 

 

 

신수지가 울고갈 지민이 포즈 ㅎㅎ

 

 

 

들어가랴 얍~!!

 

 

 

오늘도 뚜껑을 잊은 그대여~ ㅎ

 

 

 

점심해결차 막걸리 한잔씩..^^

 

 

 

요거이 엄마가 좋아하는 도토리묵~

가격도 착하고 맛도 굿입니다.^^

 

 

 

알바 나오셨쎄요~ 안문자 여사님^^

 

 

 

배부르면 소화되게 돌아댕겨야 해요

 

 

 

넓디넓은 국가정원을 빡세게 돌아봅니다^^

 

 

 

이것은 작약~

 

이른 봄에 핀다는 모란과 약간의 시차를 두고 핀다는 작약의 차이를 

열심히 듣고 있는데 전화기가 울립니다. 

 

 

 

 

그사이 사라진 세분께서 저 너머 어딘가를 돌고 있답니다.

이러니 어디 차분하게 꽃을 보거나 설명 한번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어요.ㅜㅜ

 

 

 

두분 뒷쪽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그곳에 우리 모녀들이 있습니다.ㅎ

 

 

다시 합체하여 절대 자세히 보는일 없이,

여러나라 정원들을 눈썹을 휘날리며 섭렵해봅니다.ㅋㅋ

 

 

 

하늘이 맑으니 스카이 큐브에도 올라보고..

 

 

 

어른들의 모습을 열심히 담아보는 아들..

 

 

 

이제는 쉬실때도 됐건만 여행 다음날 백령도로 일을 하러 가신다는 아버님~

 

 

 

숙소 가는길에 드라마촬영장에 들러볼 요량으로

전망대는 포기하고 잠시 쉬며 콧바람 쐬고 돌아갔으나

드라마촬영장 마감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럼 이제 뭐해야 해요?

 

 

먹어야죠 ㅎㅎ

무려 자연산 참돔입니다.^^

 

 

정성들여 숙성해주신 도미유비끼~ 역쉬 살아있네 ㅎㅎ

 

 

 

튀김마저도 자연산참돔

 

 

그리고

 

긴가민가 출연중임을 의심하시는 형님^^

이번 여행도 신세가 많았습니다.

 

그게 다 지윤아빠와 아주버님의 끈끈한

그 무엇인가 때문이 아니겠습니꽈~ ㅋㅋ

 

 

 

 

새벽출발, 빡빡한 일정, 유운~~지 형과의 달콤한 저녁시간후

떡실신한 이남자를 들여다 보고 있자니

 

 

 

이것은 마치 한날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2016년 11월의 어느 여행중 사진이 생각나 퍼와봤습니다.ㅋㅋㅋ

 

 

 

이날의 운동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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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여수를 다니면서도 한번도 못가봤던 향일암이 첫 목적지입니다.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설마했는데 새벽에 보니 제법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식구들이 아니죠.

예정보다 30분 당겨서 5시30분 출발했습니다.

10분 걸린다는 계단길은 어른들 힘드실까 15분 평지길로 오르기 시작~

말이 평지길이지 계속되는 오르막 경사에 아버님께서 몹시 힘들어보이십니다.

(그렇다고 여자화장실에 볼일을 보시면 돼요 안돼요? ㅋㅋ)

그나저나 비도 오는 이 이른시간에 벌써 내려오는 분들이 계시다니..

저분들은 대체 몇시에 올라가신 걸까요?

 

 

 

꿋꿋하게 오르고 또 올라 비내리는 향일암에 도착했습니다.

 

 

 

파란 바다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운치있는 향일암입니다.

 

 

 

부지런히 어머님을 담고 있는...

어머님께서는 이번 여행중 이곳을 베스트로 꼽으셨습니다.^^

 

 

향일암의 하이라이트~

 

 

 

바위틈을 지나

 

 

 

원효대사가 참선했다는 바위까지 둘러보고 하산

 

 

 

형님께서 맛난 아침상 차려주셨는데 증거사진이 없네요.

나중에 안먹었네 오리발 내밀기 있기 없기? ㅋㅋ

 

 

여전한 비를 뚫고 삼천포로 넘어갑니다.

널어놓은 축축한 양말짝이 이날의 날씨를 말해줍니다.ㅋ

 

 

 

어른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던 다랭이논이 비안개로 뿌옇습니다.

울집남자 속도 뿌옇게 답답할듯 합니다.

 

 

 

넘어진김에 쉬어갑니다.

막걸리 한잔 하자면 안개도 걷히겠지요.

 

 

 

농부맛집 쥔장님은 음식 자부심이 가득하신 분인것 같은데

죄송하게도 우리 입맛에는 별로였...ㅎㅎ

 

 

 

어머님께서 반가워하시던 박원숙 커피집에서 비싼 커피도 마셔보고 ^^

 

 

 

제가 뭐랬어요.

막걸리 한잔 하고 나면 안개가 걷힌다고 했잖아요. ㅎㅎ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이정도라도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맨발의청춘 정지민 ㅋ

 

 

 

마지막으로 삼천포가 친정인 막내형님네 추천으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가 모두 개운하게 씻고 10분거리라는 식당으로 왔는데

오오~ 여기 완전 맛집인가봐요.

식당입구에서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오늘은 마감이라며 제지를 하십니다.

이거 완전 낭패인데 요령좋은 지윤아빠가 멀리서 왔다며 넉살을 부리니

그럼 한번 들어가 대기가 되나 한번 해보랍니다.

아니나 다를까 카운터에서도 오늘은 더이상 직원들 힘들어서 손님을 못받는다 하셨는데

아주아주 가엾은 표정으로 사정을 이야기하니 우리가 마지막이라며

대기표를 끊여주셨는데 그 번호가 100번이네요.ㅎㅎ

테이블 치울 시간이 없어 손님을 받지 못한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가

다른 팀들은 한시간 이상씩 기다렸다는데 10분도 채 안되어 자리가 났습니다.^^

 

 

 

자리잡은 앞뒷쪽으로 미처 치우지 못한 테이블들..

직원 한분한분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테이블 치우는 거 도와드리고 싶은거 꾹 참았습니다.ㅋ

 

 

 

이집은 야채오리불고기가 인기메뉴인가본데

불고기는 다 먹고 볶음밥 사진만 남았네요 ㅋㅋ

 

막내아주버님 추천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날의 빡센 결과.. 층계 71계단

향일암과 다랭이마을 오르막길의 위엄입니다.ㅎㅎ

 

 

 

 

이렇게 이번 여행도 즐겁게 마무리~

 

 

 

 

힘든 일정에도 항상 내색 않고 잘 따라주시는

어머님 아버님께 감사드리며

쭉 건강하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