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여행
Posted 2008. 12. 29. 12:37아이들과 올해 마지막이 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에 여행이라고 붙이기도 민망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세가족 망년회 겸 다녀온 시간이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지난번 엄마아빠만 춘천에 다녀온걸 벌충하는 의미도 포함입니다.ㅎㅎ
부지런히 출발한 덕분에 눈썰매장이 열리기도 전에 도착했어요..
문 열리기를 기다리며 잠시 어슬렁기리다가 한컷.^^
민이네 부자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네요.^^
오랜만에 만난 민이...^^
통통 튀며 내려오는 지민이..ㅋ
듬직한 원호오빠..^^
지윤이가 왠일로 겁을 내더니 아빠랑 내려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
엄마도 카메라를 맡겨 놓고 뛰어들었지요.ㅎㅎ
...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에 도착했답니다.
아빠들 탁구치는동안 또 어슬렁거려봤어요.
다행히 날이 춥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세월을 보내야 이런 무늬가 생길까요..
애타게 엄마를 찾던 지민이가 엄마를 발견했을 때 표정입니다.ㅋㅋㅋ
그리고... 벌겋게 숯불을 피워....
등갈비를 구웠습니다.^^
한번 삶아내고 구웠더니 기름기도 쪽 빠지고
담백하니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찼을때쯤 칼칼한 김치찜을 먹었지요.
이건 뭐 게눈감추듯....^^b
아~ 저 양푼에 라면도 끓여먹었는데 맛이 끝내줬답니다.^^
다음날 출발하기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잠깐 산책을 했어요.
울지민이 잠바가 완전 땅그지네요.ㅋㅋ
말이 쫌 무거워하는것 같은데....ㅋㅋ
민이도 한컷...^^
보물1호를 데리고...^^
숙소 안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여름에 오면 아주 좋을듯 싶어요.
지민이도 오빠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썰매를 끌며 노는 아이들을 쳐다보는 원호~
를 밖에서 쳐다만보는 윤호..ㅋㅋ
고릴라가 꼭 나와야 한다고...^^
코뿔소가 원호윤호를 쳐다보고 있네요..ㅋ
코뿔소 궁뎅이에서도 한컷.. 코뿔소 똥꼬도 만져봤지요.ㅋㅋㅋ
그시간 자세을 잡고 있는 민이...^^
쫄랑쫄랑 엄마를 따라다닙니다. 강아지마냥..ㅋ
앞서가기도 하지요. 강아지마냥..ㅋㅋ
개나리가 뾰족하게 고개를 내밀만큼 좋은 날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지윤이와 빈이 사진이 없네요.
지윤이는 너무 열심히 놀아서인지 배가 고파서인지 탈이 났다가
집에 와서 생선을 구워 밥을 차려주었더니 두그릇이나 먹고서는
정상회복되었답니다.
즐거웠습니다.^^
- Filed under : 이곳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