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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0 신도에서 보낸 토요일 8

신도에서 보낸 토요일

Posted 2009. 4. 20. 10:25



사람 좋아하는 신랑하고 살다보니 주말에 식구끼리 보내는 일이 거의 없는데
모처럼 지난 토요일 네식구 오붓한 시간을 가졌네요.
지윤이가 놀토면 금요일 저녁에 떠나는 계획을 세웠을텐데 등교일이라
어디 나갈 생각도 못하고 있던 참에 지윤이 학교 파하기만 기다렸던 신랑이
서둘러 신도라는 섬으로 행선지를 잡았습니다.




배를 기다리며 한 컷.. 날씨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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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호..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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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래에서 여유를 떠는 갈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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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여유는 아니구요.
공중에서 낙아채이지 못한 새우깡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놈들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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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하나만 던져달라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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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면 갈매기가 성인병이 걸린다는 소리를 듣고는
주지 못하게 했는데 아이들이 바닥에 떨어진 새우깡를 주워서 던져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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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들른 곳이라 발길 닿는대로 아무데나 차 세워놓고 돌아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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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에서 시도인지 모도인지로 넘어가는 다리..
여튼 다리 밑에서 놀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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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이 우리 아이들한테 주문을 거는 듯...
비비디 바비디 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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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부리는 신랑 옆으로 힘든 포즈의 여인네가 보이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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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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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 눈먼 게를 한마리 잡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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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놓쳤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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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녀석 저러고 있는걸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저절로 한가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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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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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빠까지 동참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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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 또다시 손톱만한 게를 잡아 엄마에게 뛰어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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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라나 뭐라나... 드라마 촬영지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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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자슥.. 신발 젖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털어내는 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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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가자고 하니 서운해하는 표정으로 돌아오는 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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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잡아볼까 하고 들어갔던 시골길에서 만난 엄마소와 송아지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는지 어미소의 경계가 심해 얼른 돌아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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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어디서 저런걸 찾아내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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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려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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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끊기겠다. 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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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 말이 저게 다 보석이면 좋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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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을 얻어먹으려는 갈매기들이 또 따라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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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빛이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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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해 지는 바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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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아래는 아이들의 선물입니다.


지민이가 그린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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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마구요..
언니가 그림 그리는 걸 보고 급히 그리느라 어설프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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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가 그린 엔젤 가족입니다.
나도 같이 뽀뽀하자.. 이건 지윤이 같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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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결혼 10주년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10년이 어떻게 지나갔나 싶게 바빴는데 지나고 보니 아득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