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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2 어지럽다구요~ 4

어지럽다구요~

Posted 2011. 9. 2. 14:52






요즘 신랑은 뭔 약속이 그렇게 많은지
혼자 퇴근하는 날이 많아진 김에
운동삼아 걸어서 퇴근을..



살랑살랑 걷다가도 집 도착할 무렵은 땀으로 범벅을 하고
얼른 들어가 샤워할 생각밖에 없는데
아그들이 앞마당에 나와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네요.



엄마는 들어가야 하는데 엄마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들어가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아.... 어지러워요~!!




무한도전의 싸이처럼 팔을 번쩍 들어올려
겨땀을 확인한 후에야 엄마를 놔주는 이놈들...

엄마 씻고 나와서 보자구~


ㅋㅋ

엄마가 씻고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 공기를 하자며 덤비는 딸들하고
공기 한판 놀아주고 잠자리에 들기 바로 전에
가방 안에 든 무화가 하나가 뒤늦게 생각났어요.


삼실 아가씨가 집에서 키우는 무화과 나무에서 맛보라며 하나 따다 준건데 
이게 왜 이제야 생각이 나나요? ㅋ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어야 한다는데
이렇게 큰 무화과 하나가 생겼음에야...


당연히 네쪽으로 갈라서 사이좋게 나눠먹었다눈.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