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도미유비끼'

1 POSTS

  1. 2009.12.07 먹고 또 먹고~ㅋ 14

먹고 또 먹고~ㅋ

Posted 2009. 12. 7. 14:01



제가 말이지요.
오복을 다 제껴두더라도 먹을복 하나는 제대로 타고난 사람인가봅니다.
바로 아래 이 상은 금욜날 동네 외사촌형님네서 얻어먹은 밥상이란 말이지요.ㅎㅎ
이름하야 굴보쌈~~
양식굴도 아닌것이 크기가 어찌나 실한지....^^




보쌈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어쩜 족발도 아닌 것이 요런 맛이 나는지....^^
맛의 비밀은 삼겹도 목살도 아닌 사태를 사다가
귤이며 사과껍질 등등 잡내를 없앨 온갖 것들로 삶기 때문이랍니다..ㅎㅎ



요거이 충청도 별미... 굴물회 되시겄습니다.
새콤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입니다.^^
너도 나도 서둘러 한숟가락씩 하느라 그릇이 볼만합니다..ㅋ



물론 초장 찍어서 그냥 먹기도 하구요~ㅎㅎ



요건 제 스탈~~~ 굴 크기좀 보십쇼~~
누가 이걸 자연산굴이라고 하겠습니까~~~~ㅎㅎ



요건 지민이가 찍은 큰아빠 스탈....ㅎㅎ



굴을 먹어서 그런지 몸색깔이 굴색인 게가 나왔습니다.
꼬물락거리는 요건 지윤이 입속으로~~ㅎㅎ
지윤이가 살짝 비위가 좋은듯..ㅋ



동치미 하나에도 어찌나 정성을 들이셨는지..
난 저렇게 파 묶어서 하라 그러면 속이 터질듯 합니다...ㅋㅋ



언제 또 묵은 쑤셔가지공...^^
형님이랑 요거 한쪽에 한잔씩 했지요...ㅎㅎ



요렇게 얻어먹은 날은 바로 울 지윤이의 9번째 생일이랍니다...^^



배도 부르고 케익도 불고 신났어요...^^



지 생일 지난지 얼마나 됐다고 샘을 부리는...ㅋㅋ



따라잡을 수 없는 부지런함을 가지신 형님..
한병 챙겨주셔서 감사히 가져왔지요...ㅎㅎ
(요거 보시면 레시피좀 올려주시와요. 제주도 유기농귤이 생겼거들랑요...ㅎㅎ)






그리고 토요일~
당진형님네, 막내형님네와 망년회를 핑계로 저희집에 모였습니다..^^


역쉬나 아주버님은 회를 뜨시고.....ㅎㅎ
(울집에서 자주 등장하는 메뉴죠~ㅋ)



여자들이 좋아라하는 싱싱한 해삼도 한가득.....ㅎㅎ



어찌나 정렬을 이쁘게 하시는지....^^




완전 배터지는 주말이었뜸다~~~~~ ㅎㅎ




지금쯤 당진형님네는 제주도에 도착하셨을지...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