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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4 당진 형님네 주말농장 8

당진 형님네 주말농장

Posted 2010. 5. 24. 09:53



석가탄신일이자 부부의 날이기도 한 지난 금요일
부산보다도 먼 당진형님네 주말농장에 다녀왔습니다..

휴~ 당진까지 다섯시간이라니.....ㅋ


삽 두 자루를 메고 씩씩하게 앞서 가시는 형님..
대체 무엇을 얼마나 많이 심으시려고 저리 농사꾼 포스를 뽐내시는지.ㅎ



아주버님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열심히 땅을 고르고 계십니다.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멀칭도 해주고...



정윤지 씨(아주버님 죄송합니닷^^;)와 고추를 심고 계십니다. 열 개....ㅋ



옥수수도 심으십니다. 달랑 여덟 개...ㅋㅋ



그것도 쓸쓸하게 형님 혼자서요...ㅎ



이렇게도 죽이 잘 맞는 커플이 있을까 싶은 이 두 분..
두 두렁은 고구마로 마무리 하십니다. 에혀~ ㅋㅋ



제대로 뿌리내려 고구마도 고추도 옥수수도 잘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어른들이 큰 농사를 짓느라 바쁜 사이
울 아그들은 뭘 하고 놀았을까요? ^^

벚나무 두 그루를 생고생시킨 해먹입니다..ㅋ



안봤으면 모를까 옆에서 보고 있자니 다칠까봐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ㅋ



방법도 다양하게..
이번에는 밑에서 다리로 밀어서 흔들기..ㅋㅋ



뭐여.. 닫고 들어가서 오빠랑 뭘 하려고...ㅋㅋ



주린 배를 일단 형님네서만 맛볼 수 있는 등심으로 달래줍니다..꼴깍~ ^^



허기를 어느정도 달랜 뒤에는 이놈들을 헤치울 차례지요..^^



나를 잡숴 줘~!! ㅎㅎ



나도.. 나도..!! ㅋㅋ



마무리로 오리훈제까지..
식구는 몇 안되는데 엄청나게 먹습니다..^^;



사연 많은 랜턴이라 대낮처럼 환해야 하는데 어쩐지 쫄은듯 힘이 없습니다..ㅋㅋㅋ
 



고추 딸 때, 배 수확할 때 꼭 부르셔야 해요. ^^


........


갈 때만큼은 아니지만 오늘 길도 어찌나 막히던지..
2시간 30분이나 걸렸네요. ㅜㅜ
저녁메뉴는 간단하게 두부김치입니다.
아이들이 먹겠다는 피자를 시켜놓고 술안주 삼아 만들었던 거라
청양고추 듬뿍 넣고 맵게 만들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님인 '지호'에게 (정말 예의상) 먹겠냐고 물었더니
김치를 척척 올려서 너무도 잘 먹어주시는 겁니다.
두부가 사라져갈수록 피자야 빨리와라 주문을 외우고 있는데
그 피자가 이름이 비슷한 길 건너 아파트에 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여튼 두부 몇쪽 남겨놓고 피자가 도착해서
안주가 부족되는 상황은 면했지 말입니다.ㅋㅋ



낮에 들깨칼국수에 더 달리지 못했던 서운함을 풀고 있는 중이랄까? ㅋㅋ



다음날을 위해 숙제를 하는 따님들..^^



지호도 컴퓨터를 검색해가며 숙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숙제를 마쳤으니 일단 과자파티 한번 해주고...
(제사 때 본 과자죽이 저 때 제조된 과자라는거...ㅋㅋ)



차분하니 만들기도 함 해주고...^^



으흐흐~ 끗발 날리고 계신 지호양..ㅋㅋ



걱정 많으실 어머님을 위해서 연출컷 하나 올릴깝쇼? ㅋㅋ
연출 아니고 이쁘게 앉아서 책도 봤어요. 비록 만화책이었지만...ㅎ



이상 울랄라 시스터즈였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