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노화도'

1 POSTS

  1. 2010.11.15 보길도를 찍고 턴~ 10

보길도를 찍고 턴~

Posted 2010. 11. 15. 16:56



지난 토요일 뜻하지 않게 보길도까지 다녀오게 되었어요~

완도가 고향인 큰형부 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노화도에 다녀오는 길에 잠깐 들른 거지요.
신랑이 왕복 열다섯시간가량을 쉬지 않고 운전하느라 고생했지만
나머지 식구들은 원없이 드라이브를 즐겼더랬죠.ㅋ

역시 남도지방이라 그런지 포근한 날씨에 노지에 파릇파릇한 농작물들이 많더라구요.
귤나무에 귤도 엄청 많이 달려서 실컷 따 먹고 또 따 오고...^^

그리고 어제는 시제를 지내러 새벽에 일어나 이천까지 다녀오는 바람에
오늘은 완전 파김치네요..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 사무실에 나오니 오히려 쉬는 기분...ㅎㅎ




일단 땅끝에서 배 기다리며 한 컷....!!



두 컷~



세 컷~



네 컷~



땅끝 인증 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창문 열고 '1박~'을 외쳤어야 할 셋째형부와 그의 부인입니다...ㅋ



배를 타고 삼십여분을 더 들어가...



차로 20분을 더 들어고서야 만난 형부네 집 앞바다입니다.

농사 짓는 시골집들 앞마당에 밭이 있듯이
집앞 바다에 전복밭이 있어서 바로 건져다가 상에 올려주셨어요...^^



뒷마당 귤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귤 시식중...ㅎ



이곳이 제주도인지 완도인지...!!



인심좋게 넉넉히 따주셔서 아이들까지 맛 볼 수 있었어요..^^



김장을 기다리는 배추와~



갓이 자라고 있구요~



파릇파릇한 상추가 11월임을 잊게 합니다..^^



사람이 개를 보는 건지.. 개가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ㅋ



문상 간 사람들이 철딱서니없게스리 인증샷을..ㅋ



큰형부네 조카임이 한눈에 드러나는 아이입니다.
완전 김세윤 붕어빵이에요..ㅋㅋ



내년이면 아이엄마가 될 큰조가와 사촌동생들입니다..^^



돌아나와야 하는 시간.. 서둘러서 잠시 보길도 몽돌해수욕장에 들렀지요~



그런데 이 두 남자 신났습니다.ㅋㅋ



두 남자가 돌멩이를 어찌나 집어 날렸는지 바닥이 다 기울었네요.ㅋㅋ





평생을 한곳에서 구남매를 낳아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사돈어르신..
좋은 곳으로 가시길 가슴 속 깊이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