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민이가 가을소풍을 갔어요~!!

소풍 발표날부터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지민이와 달리
엄마는 앞산소풍이니 그냥 학교로 와서 급식을 하지 않을라나 그따위 생각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준비물을 확인하던 중
도시락 준비를 해서 보내라는 내용에 잠깐 실망을 했더랬어요.^^;

그러나 우리 지민이가 누굽니까..
저 혼자 생각일뿐이만 절대 엄마를 귀찮게 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사는 딸내미가 아닙니까..
여튼 학교에서 오자마자 전화로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지민양..
자기는 꼬옥 멸치김밥과 김치김밥을 먹고 싶지만
엄마가 유부초밥이 편하면 그렇게 하라고.ㅎ

그렇게 하여 별 준비없이 볶음김치와 멸치를 넣고
대충 둘둘말아 싸보내고 나니 편하긴 합니다..ㅋㅋ

아래는 혼자 이어폰을 꽂고 컴퓨터로 동요를 들으며
 따라부르는 지민이양입니다.
앞산으로 소풍가는게 신나긴 한가 봅니다.
언니가 시끄럽다고 소리지르기 전까지 한참을 저러고 있었딥니다.^^

(동영상 세로로 찍는 습관은 언제 버리려는지..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