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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_9_벌초

Posted 2009. 9. 14. 11:09

 

벌초다녀왔습니다.^^
날짜가 언제로 잡힐지 몰라 주말 약속을 주저하게 만들던 벌초..
드뎌 마치고 돌아왔네요..^^


부지런을 떤 덕분으로 차도 막히지 않고.. 아침이슬 마르기 전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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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덜드는 곳에 피는 달개비라 그런지
내 카메라로는 도저히 잡아낼 수 없는 여리여리한 빛깔의 달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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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조롱 이슬방울들을 걸어둔 거미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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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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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공.. 마치 머루알맹이 같습니다.
예전에 이거 따다가 여기저기 물들이고 놀던 생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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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을 듣고 덜 익은 자리공을 따보려는 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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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잠자리를 잡아볼 생각에 신나서 따라온 딸내미들..
본격적으로 채집활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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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들 맘을 모르는지 잠자리들은
 아직 잠자리에서 깨어나지 않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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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도 한참 더 말려야 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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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거미의 먹이가 된 녀석도 보이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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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땃하니 자리를 잘 잡은 녀석입니다. 표정에서도 여유가 묻어나는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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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맘대로 잡히지 않는지 두녀석 표정이 뚱~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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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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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말고 뭐 없나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 우산이끼입니다..
이렇게 보니 야자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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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췌 뭔 글씨인지.. 꿀을 잘 못 발랐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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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처럼 생기긴 했는데 덩치가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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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한마리, 방아깨비 몇마리 잡고서 이제야 신이 좀 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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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말리고 있는 잠자리도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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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잡아준 참개구리입니다.
요놈을 보더니 사마귀며 방아깨비는 다 풀어주고 요놈만 데리고 놉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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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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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발견한 장지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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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녀석 팔딱거리며 쫓아다니더니 기어이 잡아서는 키우겠다고 집에 데리고 왔어요..
내가 딸들을 키우고 있는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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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귀뚜라미 먹고 산다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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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큼 나가서 귀뚜라미도 두마리 잡아다가 넣어놨다눈.....
그런데 귀뚜라미가 한덩치 하는 관계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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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들이 장지뱀을 보고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혹시 반가웠던 이유가 구면이라서?
요 아래 녀석은 제작년 외할머니댁에서 만났던 녀석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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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야 사진이나 찍으러 어슬렁거리고 벌초하느라 고생한건 남자들이지만
그래도 한해의 큰일을 이렇게 하나씩 마쳐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