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뒷산으로..
Posted 2015. 4. 13. 12:30
지금 우리동네 뒷산에는
푸르게 회춘하는 나무들과
여기저기 팡팡 터지는
진달래가 한가득입니다.^^
그것들을 즐기러 지금 올라갑니다.ㅎ
한바탕 올라 주욱 이런 길이면 좋으련만..
아빠가 선택한 코스에는 끝없는 계단이 똭~
한숨한번 쉬고 끙차~ㅋ
끝인가 싶었더니 또다시 시작되는 나무계단..
아빠랑 오면 산이 왜케 힘들다냐..ㅋㅋ
그렇게 올라왔는데도 또다시 보이는 나무계단..ㅎㅎ
이제는 마지막이려니~
그러나... 네버앤딩 나무계단 ㅋㅋㅋ
날다람쥐 지윤이의 기운이 지민이에게로 내려간듯..^^
겁없이 막 올라가더니..
꼭대기에서는 엉거주춤~ㅋ
겨우겨우 건너가고 있습니다.^^
지윤이가 실력발휘를 해보겠다고 오르기 시작하더니
예전의 날다람쥐 모습은 어디가고 급 되돌아내려오며
너무 빨라 못 찍은 걸로 편집해달라며 마무리..ㅋㅋㅋ
배가 고파 체력이 방전인듯 하야 정자 하나 꿰차고 밥상을 차려봅니다.
급한대로 둘둘 말아온 김밥~
시금치도 안들어가고 오이도 없고 그래도 식구대로 엄지척 올려줬던
김치김밥과 침치김밥이요..^^
김밥 일곱줄에 컵라면이 하나씩..
엄마아빠는 사이좋게 막걸리 한잔씩..ㅎㅎ
가지 말래도 겨울은 가고...
부르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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